Wednesday, June 30, 2010

Finally, Kaylin came home.



고마워요. 다행이에요. 사랑해요.

갑자기 외롭다.

학생 때에는 함께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답답한 마음이 있을 때, 그 맘을 털어놓곤 했는데, 그게 쉽지 않으니, 고되다. 저녁을 먹고나서 한참이 되어서도 환하길래, 한 시간 정도 캠퍼스를 걷고 왔다. 어찌나 얼이 빠진 상태로 걸었던지, 한참을 걷고 났더니, 내가 모르는 곳에서 길을 잃었다. 길을 잃은 나처럼 길을 잃었다.

여름 캠퍼스는 한적해서 좋았는데. 늦은 저녁 여름 캠퍼스는 많이 외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