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25, 2011

또 비가 옵니다.

여름학기라 강의시간에 쫓기지 않아,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에 학교갈 시간을 마냥 늦춥니다. 거 참 시원하게 쏟아지내요.

Saturday, May 21, 2011

비가 옵니다.

봄비라고 하기에는 조금 늦지만, 새소리가 묻힐 만큼 넉넉한 비가 넘치지 않게 오고 있습니다. 비가 들이칠 걱정일랑은 잊고 이층창을 열고 비내리는 것을 보고 앉았습니다. 이 참에 애기랑 애기 엄마도 근처 의자에 아무말 않고 도란도란 앉았으면 했더니, 비가 그 맘을 알았는지 조용히 잦아듭니다. 빗물은 집밖을 타고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