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ought that signboards in Korea are ugly: 1) they are in rudimentary colors; 2) they disregards and don't make harmony with other signboards, building, and overall city aesthetics; 3) too busy. However, this cartoon gives me adifferent perspective: Korean signboards clearly show its dynamic and straighforward nature. Hm... interesting. However, I still cannot agree that Korean signboards look nice. ;)
(I don't put where this cartoon comes from since it has source URL on itself.)
Our lives are filled with seemingly small, but amazing stories. I am constantly trying to open my eyes and ears to discover them and am recording these findings with my personal stories on this blog.
Wednesday, March 22, 2006
Tuesday, March 21, 2006
Stone Mt.
비온 뒤의 돌산은 무척 아름다웠다.
흐린 날이어서 구름은 낮게 깔리고, 부슬비 덕분에 인적은 드물었다. 오리떼가 퍼덕거리지 않거나, 가끔 때 맞춰 울리는 녹음된 오르간 소리가 아니면, 먼발치 일행들 속삭이는 소리도 들렸다. 비에 젖은 숲은 예의 생생한 숨결을 내뿜어주고 있고 민둥 돌산이 비에 젖어 내려다 보고 있으니, 잔디를 파고 깡 소리를 내는 골프를 치고 있다는 것이 불경스러웠다. 대신, 조용히 눈을 감고 누군가에게 기도를 드려야 할 것 같았다.
흐린 날, 또 비가 간간히 오면, 다시 한 번 차를 몰고 그 곳에 가야겠다. 그 땐 제대로 경배드리리라.
하루가 또 쏜 살 같이 지났다.
흐린 날이어서 구름은 낮게 깔리고, 부슬비 덕분에 인적은 드물었다. 오리떼가 퍼덕거리지 않거나, 가끔 때 맞춰 울리는 녹음된 오르간 소리가 아니면, 먼발치 일행들 속삭이는 소리도 들렸다. 비에 젖은 숲은 예의 생생한 숨결을 내뿜어주고 있고 민둥 돌산이 비에 젖어 내려다 보고 있으니, 잔디를 파고 깡 소리를 내는 골프를 치고 있다는 것이 불경스러웠다. 대신, 조용히 눈을 감고 누군가에게 기도를 드려야 할 것 같았다.
흐린 날, 또 비가 간간히 오면, 다시 한 번 차를 몰고 그 곳에 가야겠다. 그 땐 제대로 경배드리리라.
하루가 또 쏜 살 같이 지났다.
Monday, March 20, 2006
Monday, March 13, 2006
Saturday, March 04, 2006
사랑의 맛
비릿한 거니깐.
찬물에 헹굴수록 날카롭게 서는 비린 맛이니깐.
그 단맛 뒤에 비릿함이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 건, 장미빛 찬란한 영화 탓일까 아니면 내 어리석음 탓 일까.
아주 비릿한 영화 한 편 보고 나서도 그대로 인 걸 보면, 영화 탓은 아니려나?
오늘, 파란 하늘이 칼날 같이 비리다.
찬물에 헹굴수록 날카롭게 서는 비린 맛이니깐.
그 단맛 뒤에 비릿함이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는 건, 장미빛 찬란한 영화 탓일까 아니면 내 어리석음 탓 일까.
아주 비릿한 영화 한 편 보고 나서도 그대로 인 걸 보면, 영화 탓은 아니려나?
오늘, 파란 하늘이 칼날 같이 비리다.
Thursday, March 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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