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15, 2020

2020년이라고요?

Facebook에 글을 많이 썼었는데, 아무래도 보는 눈들이 많아서 글 하나 쓰기에도 눈치가 보이네요. 다른 대안을 찾다가 예전에 글쓰던 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참 징하게 비가 오래 오는 2020년이고, COVID-19으로 세상이 송두리째 바뀐 2020년이고, 그래도 덕분에 식구들이 함께 살게 된 2020년입니다. Kaylin도 이제 소녀티를 벗고 있어서, 물고 빨고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다행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뎌내시죠. 이 시간을 견딘 후에 Santorini 같은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생각을 하면, 멋질 것 같긴 합니다. Santorini 노래를 부를 때, 처 데리고 휙 하니 다녀올 것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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