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9, 2006

mumps, mum

최근에 본 두 단어가 맘에 걸려서 적어둔다.

학교에 mumps가 돌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사전을 찾아보니. 볼거리다. 내가 어렸을 적에 볼거리를 앓았었는지 어땠는지 기억이 없어서,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집에 전화를 한 번 드려봐야 겠다.

Figo라는 파스타집 근처에 묘한 가게들을 찾았다. 한 가게는 각종 식료품과 가정용품을 파는 곳인데, 두당 100불은 줘야 먹는 비싼 식당 입구에 있다. 그 식당에 부속된 식료품점인데, 그 안에 들어가면 입구 왼쪽에 예쁜 꽃들이 반긴다. 국화인 것 같은데, mum이라고 써있어서 뭘까 했더니, Crysanthemum을 줄여서 미국애들이 mum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하긴, Crysanthemum은 단어가 좀 복잡하지. 국화와 칼이란 책을 사놓고 읽지 못하고 있는데, 책이 한 권 있어도 Crysanthemum이란 단어는 외워지질 않는다. 이젠 외워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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