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05, 2006

해질녘의 조지아텍


해질녘의 조지아텍. 1층 예쁜 누나아주머니의 늑장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일찍 내려와 완벽한 노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늦는 바람에 살짝 때를 지난 노을을 찍었다. 노을은 언제나 환상적이다. 어린 왕자처럼 조그만 행성에서 자리를 옮겨가며 보면 질릴런지 모르겠지만, 시나브로 물러가는 노을을 보고 있으면 언제나 숨이 막힌다.

저기 늘 있었을텐데, 카메라 앵글을 들이대고서야 발견한 거대한 나무 그림자가 외롭다. Posted by Pic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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